*도깨비불 작업실 일지 네 번째
이번엔 약간 마구잡이? 식으로 주로 제 창작 자료 작업 이미지들을 올려볼까 합니다.
* 이 글에 올린 도안들과 관련한 기존 게시물들 링크도 미리 올려놓습니다.
추석을 맞아 그렸던 얼굴합성용 한복 도안으로 만든 색칠공부도안을
프린트해서 색칠해 본 거예요ㅋㅋㅋ
진한 색연필을 가지고 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 손가락 아파!!ㅠㅠㅠ
하지만 저한텐 연하게 나오는 색연필이 이미 너무 많아서 새로 또 색연필을 살 수가 없어요.
그런 돈낭비는 하고 싶지 않은...
장인은 재료 탓을 하지 않고 전 장인 아니니까 재료탓 해도 되긴 하는데
하여튼 지금 있는 색연필도 다 못 쓰고 죽을 걸 알기 때문에!ㅠ
아마 얼굴합성용 도안을 처음 만들어 본 게 이거 만들 때였던 것 같아요.
모든 것이 불확실 속이지만..
연두저고리에 새빨간 치마를 입은 여자아이가 제 맘에 쏙 들게 그려져서 너무 좋았던.
갑자기 수채화 그리고 싶던 욕구가 솟았을 적에 했던 것
유튜브에서 수채화로 식물 엄청 잘 그리는 외국분 영상 보고 그런 식으로 하는 걸
따라 해봤던 것 같은데 역시나 기억은 저 편에 있네요.
가랜드라는... 간격 정렬이 아주 중요한 작업은 저한테 허락된 적이 없었으나 가
끔씩 키워드가 너무 달콤할 땐 알아서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들곤 합니다^^
의욕만 앞서니까 맨날 다짐과는 거리가 먼, 최고로 단순한 디자인이 나오게 되는 꽉 닫힌 결말!
요새? 어린이들에게 스퀴시라는 것이 인기 있다는 걸 주워듣고 난 후 또 막 아무도 안 시켰는데
저 혼자 불타가지고 만들어본 구운 대파 스퀴시였습니다ㅋㅋ
제가 좋아하는 과자이기도 해서 즐겁게 작업했었어요.
군옥수수맛 꼬깔콘 스퀴시도 만들었었어요!ㅎㅎㅎ
역시나 제가 좋아하는 과자!
그냥 꼬깔콘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라면 군옥수수맛 꼬깔콘은
꼬깔콘의 존재이유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.
그렇다고 이걸 막 최고로 좋아하는 건 아니구요.
전 기본적으로 짭짤한 과자류가 좋아서 자갈치의 양념 가루나 오징어땅콩의 양념 가루,
각종 감자칩의 양념 가루를 좋아합니다.
과자보단 그 양념만 먹고 싶어요ㅠㅠㅠㅠㅠ
슬픈 어른은 야채 과자 먹으러 갑니다. 안녕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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